광야는 건조하고 사람이 살기 힘든 불모의 땅, 황량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광야는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굶주림과 타는 듯한 갈증, 죽음과 쇠퇴, 파멸의 땅을 의미한다. 그러나 도시에서는 인간의 위대함이 드러나지만, 광야에서는 인간의 초라함이 드러난다. 도시에서는 인간의 소리를 들어야 하지만, 광야에서는 하느님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곳이다. 이스라엘은 이집트 탈출 후 시나이산 40년 광야에서 고난과 불평을 반복했지만, 마침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