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장터 여름옷을 필리핀 빠야따스로 보냅니다.

2020년 12월 27일 생명분과는 안네테수녀님과 함께 생명나눔장터의 여름옷을 필리핀 마닐라 퀘죤시 빠야따스에 있는 쓰레기마을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슬리퍼 하나가 없어 뒷굼치가 다 닳아서 잘려나가 반만 남은 것을 신고 뛰어 다니는 아이들… 상처가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부엌과 화장실이 없는 집들이 대다수고, 부엌이 있다고 해도 화덕만 하나 있는 실정입니다.
이 동네의 어린이들이 쓰레기 줍는 일을 해서 용돈을 구하고, 집안일을 꾸려나간다고 합니다.
날씨는 덥고 잘 씻지도 못하며 열악한 상황의 필리핀으로 선교 가 계시는 두 분의 수녀님께서 면티가 필요하다고 요청을 하셔서 생명나눔장터의 옷을 먼저 보냅니다.

멀리 필리핀에서 선교활동 중이신 수녀님을 위해 입지 않는 여름옷이 있다면 생명나눔장터로 보내주시면 나중에 다시 빠야따스 쓰레기마을로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