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자가 되려면
천주교 신자가 되려면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세례를 받아 완전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준비기간을 가져야 하는데, 대략 7개월 정도를 준비해야 합니다. 신자가 되기 위한 이 교육을 ‘예비신자 교리’ 라 하고 이 기간에 있는 사람을 ‘예비신자’라고 부릅니다. 예비신자는 이 기간 동안 일주일에 한번 신부님, 수녀님, 교리교사들이 가르치는 교육에 참가해야 합니다. 여기서 예비신자들은 천주교의 교리와 신앙생활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우며, 여러가지 필요한 도움을 받습니다.
세례 후에는 교회의 구성원인 신자로서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맡겨주신 사명을 다하며 생활하게 됩니다. 천주교 신자는 누구나 성당(천주교의 일정한 신자 공동체로서 신부님이 상주하며 신자들을 살피는 지역)에 소속되게 됩니다. 따라서 천주교 입교하시려면 여러분이 거주하는 곳을 관할하는 본당에 먼저 찾아오시면 됩니다. 성당(본당) 사무실에 가시거나 주위의 성당신자나, 예비자교리 봉사회 등에 연락하시면 쉽게 입교 및 ‘예비신자 교리’ 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세례 상담 02-452-4881
- ‘서울대교구 가톨릭 교리서’ 바로 가기
- ‘인터넷 교리’ 바로 가기
한국 천주교회 소개
위 영상은 2019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만들었습니다. 2012년에 제작된 ‘한국 천주교회’를 대체하며,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스스로 신앙을 받아들인 교회
- 모든 이를 품어 안는 자애로운 어머니 교회
-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위로와 힘이 되는 교회
- 미사 전례와 성사, 말씀 나눔과 교리교육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신자들의 모습
- 받는 교회에서 나누는 교회로 성장한 한국 교회의 선교 활동
- 한국 천주교 성당과 성지들의 고유한 풍경
비신자를 위한 주요 질문과 답변
Q: 신자여야 미사에 참례할 수 있나요?
A: 가톨릭교회의 미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례할 수 있습니다. 본 홈페이지에 미사시간 안내를 참고하시고 상담이 필요하시면 사전에 본당 사무실에 연락을 바랍니다.
Q: 신부님과 상담하고 싶은데요.
A: 인사 정도라면 일요일 교중미사(보통 오전 11시 전후에 있음) 후에 가능하지만, 상담이라면 미리 약속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찾아가도 부재중이거나 다른 용무 때문에 상담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전화 등으로 예약한 후 방문하기를 바랍니다.
Q : 미사중에 뭔가를 받아 먹고 마시던데 신자가 아니어도 받아먹고 마실 수 있나요?
A : 미사중에 받아 먹고 마시는 것은 성체와 성혈(예수님의 몸과 피)을 의미하는 밀떡과 포도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최후의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주신 빵과 포도주를 재현한 것으로서, 예수님의 성스러운 살과 피를 마시며 하느님의 자녀로서 사랑을 되새기고 성화되기를 바라는 차원의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의식 가운데 하나입니다. 성체와 성혈은 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신자만 받아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비신자는 일정 기간 동안 입교 교리를 받아 세례를 받은 다음에 가능합니다.
Q: 성당에서 개인적으로 기도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그러나 미사 또는 행사 중에는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빈 시간은 본당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문의해 주십시오.
Q: 성당 입구에 접시 같은 데 있는 ‘물’은 무엇인가요?
A: 성수입니다. 특별히 축복받은 성스러운 물이라는 뜻입니다. 신자들은 성당에 들어갈 때 손가락에 이 성수를 찍어 십자가 성호경을 긋습니다. 신자 자신이 받은 세례를 되새기며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Q: 어린 자녀를 성당 주일학교에 보내고 싶습니다.
A: 성당 주일학교에는 주로 신자들이 자녀들에게 체계적인 신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비신자에게도 참여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자녀의 주일학교 또는 첫영성체교리에 맞춰 부모도 함께 세례 교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미리 본당 사무실에 문의해 주십시오.
Q: 비신자가 성당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나요?
A: 신자가 아니라도 성당에서 결혼식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여러 가지 성당 사정이 따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상담이 필수적입니다.